불교총지종

총지종의 상징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종명 육합상]

불교총지종 육합상
육합상(六合相)은 총지종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중앙의 둥근원[원상圓相]은 법신 비로자나불의 모습을 나타내고, 여섯 개의 빛[광선光線]은 비로자나불의 광명(光明)을 나타내며, 여섯 개의 연꽃[연화蓮華]는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육자진언을 나타낸다.
불교총지종
본종의 종명은 ‘불교총지종(佛敎總指宗)’으로 ‘총지(總指)’라는 말은 ‘총지(總持)’와 ‘지도(指導)’의 합성어로 ‘다라니’ 즉 ‘진언’이란 뜻이다.

[육자진언 양계만다라]

본종은 불단 중앙에는 관세음보살의 육자진언(옴마니반메훔)을 모시고 좌우에는 부처님과 보살님의 세계를 그림으로 나타낸 만다라를 모신다.

육자진언 앙계만다라 ▲ 본산 ‘총지사’의 본존과 양계만다라(금강계,태장계)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
관세음보살의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은
중생을 구제하고 재난을 소멸하며 소원을 성취하는 공덕이 있다.

이 진언을 염송하면 자기 있는 곳마다 한량없는 불보살과 천룡팔부 다 모이고 무량한 삼매법문이 구족해 칠대 종족이 다 해탈하고 뱃속 가운데 모든 벌레가 모두 보살의 위를 얻을지며 이 사람이 날마다 육바라밀의 원만한 공덕을 갖추어 무진변재와 청정지혜를 얻고 입 가운데 나는 기운이 다른 사람 몸에 닿으면 그 사람도 모든 진독을 여의고 보살의 위를 얻는다.

만약 사천하 사람들이 모두 칠지보살의 위를 얻더라도 그 보살이 소유한 공덕이 육자진언 한 번 염송하는 공덕보다 못한 것이니 이 진언은 곧 관세음보살의 미묘본심이라 만약 사람이 이 육자진언을 서사하면 팔만사천법장을 서사한 공덕과 같으며 만약 금과 보배로써 여래형상을 조성함이 미진수와 같이해도 이 육자 중 한 자를 서사한 공덕과 같지 못하므로 이 진언을 염송하면 그 사람은 탐진치 병에 염착하지 아니하고 이 진언을 몸에 가지면 그 사람의 손이 닿는 곳과 눈으로 보는 곳의 일체 유정이 속히 보살의 위를 얻어서 영원히 생로병사의 고를 받지 아니한다.

관세음보살이 이 육자진언을 설할 때 칠십칠구지불이 일시에 앞에 나타나서 함께 준제진언을 설하셨으므로 육자진언과 준제진언을 차례로 염송해야 되는 것을 알 것이다.
(『大乘莊嚴寶王經』 卷三, 券四 參照)

밀교의 성역 만다라(曼茶羅)

만다라는 깨달음의 세계, 부처님과 보살님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본질(本質)ㆍ정수(精髓)를 얻다’라는 뜻이다. 즉 삼라만상의 본질을 원만하게 성취하여 깨달음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대표적인 만다라가 양계만다라로 각각 태장계만다라와 금강계만다라이다. 태장계만다라는 ‘대일경’의 교리를 표현한 것이고, 금강계만다라는 ‘금강정경’의 교리를 표현한 것이다.

만다라를 친견하는 것은 부처님과 보살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이며, 모든 죄업을 소멸하고 안락과 법열(法悅)을 얻을 수 있다.

금강계 만다라 _ 金剛界曼茶羅

금강계만다라
밀교 양계만다라의 하나로 ‘서만다라’ 라고도 하며 '금강정경'에 근거해 그려졌다.

중생이 부처의 경지 즉,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나타냄과 동시에 부처님께서 중생을 교화하는 활동을 단계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태장계 만다라 _ 服藏界曼茶羅

태장계만다라
밀교 양계만다라의 하나로 정확한 명칭은 '대비 태장생 만다라'이다. 대일경에 근거해 그려진 이 만다라는 태아가 모태 속에서 생육되어 가는 것에 비유해 대일여래의 보리심이 모든 생성의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