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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톡!정보톡! | 호랑이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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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22-01-14 16:11 조회1,9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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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 2022년 임인년을 맞은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었지요?

호랑이해를 맞아 코로나라는 불청객을 용맹하게 이겨낼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호랑이콩에 대해 알아보고 요리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호랑이콩은 강낭콩 종류의 일종으로 무늬가 있어 호랑이콩 이라고 불리 우고 식감 또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호랑이를 닮았다고 호랑이콩이라고 불리는데요. 익으면 꼬투리열매와 콩알이 모두 호랑이 무늬처럼 보이기 때문에 호랑이콩이라고 부릅니다. 익은 호랑이콩의 꼬투리열매와 콩알의 무늬가 같습니다. 꼬투리열매는 처음에 초록색이었다가 나중에 커지면서 점차 연두색이 되고, 완전히 익으면 흰색 바탕에 빨간색, 자주색 무늬가 있고, 꼬투리열매의 벌어지는 부분이 주황색을 띕니다. 이렇게 익은 호랑이콩의 꼬투리열매 안의 콩알과 꼬투리는 흰색 바탕에 보라색 무늬가 있고, 몇 주 동안 말리면 연한 갈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습니다.

 

호랑이콩 꽃은 벌이나 나비가 없어도 결식된다고 합니다

 

호랑이콩에는 일반적으로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과 인삼에도 들어가 있는 성분인 사포닌 과 단백질까지 함유 되어 있습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근육의 생성에 도움을 주어 관절이 다치지 않도록 도와주고 항산화 성분의 사포닌이 관절염증도 막아준다고 하네요.

또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연골생성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기 때문에 관절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건강, 간건강, 갱년기여성건강에 주로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호랑이콩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권장량 200g 이하로 섭취하셔야 합니다. 과다섭취시 소화장애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호랑이콩은 이처럼 많은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소량으로 보관하시는 게 좋은데요.

인원수에 맞춰 일인당 200g의 양으로 소분하여 지퍼백에 담고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호랑이콩의 어원, 효능, 보관방법, 주의사항까지 알아봤으니 이제 요리를 해볼까요?

 

1. 고구마호랑이콩영양밥

[재료] 햅쌀 1, 보리쌀.수수.호랑이콩1/2컵씩, 고구마 3개 다시마 우린 물 2,1/3

 

쌀과 보리쌀은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가 불린다.

수수는 빨간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씻어 물어 담가 불린다

고구마는 껍질채 씻어 물기를 닦고 사방 2cm 크기로 썬다. 호랑이 콩은 씻어 물기를 뺀다.

냄비에 쌀과 수수, 보리쌀, 호랑이콩을 안치고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밥물이 잦아들면 고구마를 올리고 9분 정도 충분하게 뜸을 들인다.

 

Tip.호랑이영양밥은 물 대신 양파껍질 끓인 물로 넣어서 밥을 지으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해요. 양파 껍질에는 연골을 둘러싼 활액의 구성 성분인 황과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퀘르세틴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들은 연골 손상을 막아주는 호랑이콩의 아연, 철분을 활성화시켜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호랑이콩은 삶았을 때 단백질 함량이 증가해서 무릎 관절의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고 연골 손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라 끓여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밥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위의 호랑이콩영양밥에 비벼먹을 양념장을 만들어볼까요?

 

2. 간장양념장

[재료] 달래 1, 매실액 50ml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0.5큰술 간장 100ml 다진마늘 1큰술, 1큰술

달래는 흐르는 물에 씻어 손질 후 잘게 다져준다.

달래,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를 넣고 간장 100ml 매실청 50ml 참기름을 넣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