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망에 담긴 이야기 | 가득 차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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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22-09-30 14:39 조회2,3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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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가 수업 시간에 투명한 큰 병을 하나 들고 들어왔다. 그 병 안을 골프공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 병이 가득 차 있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일제히 “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교수는 작은 조약돌을 한 상자 들어 올려 그 병에 쏟고는 가볍게 병을 흔들었다. 작은 조약돌은 골프공 사이사이로 굴러 들어갔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병이 가득 차 있느냐?”
학생들은 또다시 “네” 대답했다.
이에 교수는 모래 한 상자를 들어 올려 그 병 안에 쏟아 부었다. 모래는 조약돌 사이사이의 공간을 채웠다. 교수는 다시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병이 가득 차 있느냐?”
학생들은 마찬가지 “네” 라고 대답했다.
교수는 이번엔 물을 들어 올려 가득 차 있는 병에 부었다. 두 병의 물을 붓고 나서 교수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병이 가득 차 있느냐?”
학생들은 대답 대신에 웃기 시작했다. 잠시 후 조용해지자 교수는 학생들에게 말했다.
“나는 자네들이 이 병이 자네들의 인생임을 알았으면 하네.”
학생들은 큰 병에 골프공을 넣자 가득 차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병속에는 작은 조약돌과, 모래, 물을 더 담을 수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쉽게 자신의 한계를 단정 지어 놓고 사는지도 모른다. 나의 한계는 내가 가진 생각보다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