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선성취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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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21-10-05 13:52 조회3,4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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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
길 원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길 원하며,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많은 돈을 모으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종교의 힘을 빌어 행복해지고자 한다.
사람들이 태어나 성장하며 부모님과 어른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 공부해라, 커서 뭐될래, 좋은 대학 가야지, 무슨 대학 다니니, 빨리 결혼해야지, 언제 결혼할래, 무슨 직장 다니니, 등등의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 짜증나고 스트레스를받는다. 그 이유는 삶이라는 것이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나도 어릴때부터 위의 말들을 자주 들으며 자랐고 지금도 가끔은 위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는 어릴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학교에 가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는 공부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이 있으면 그냥 시험을 봤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가야해서 3학년 2학기부터 공부라는 것을 시작했다. 그리고 운좋게 대학에 합격하여 진짜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내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대학동기들과 같이 공부를 해도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책 한권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3번 정도 봐야했지만 어떤 친구는 한번만 봐도 이해를 했다. 나는 책을 10시간을 봐야 하지만, 그 친구는 3시간만 보면 되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태어난다. 아인슈타인처럼 아이큐 200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모차르트처럼
절대 음감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다르게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어 하며,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온 능력치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이러한 것을 근기의 차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전생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따라 현생에 각기 다른 근기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근기의 차이가 행복의 차이라는 것은 아니다. 반에서 1등 하는 학생이 1등으로 행복한 것은 아니고, 외모나 신체
조건이 뛰어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며, 100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0억의 행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어릴때부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말도 심하게 더듬고, 몸도 약하고, 머리도 나쁘게 태어난 내가 정말 싫었다. 초등학교때부터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었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웠다. 그리고 지금도 사람들을 대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하지만 총지종에 들어와 희사하고, 불공하고, 수행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첫 번째는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내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은 내가 만든 것이고 앞으로 만들어갈 이 세상의 주인도 ‘나’라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의 중심이고,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리고 불행도 내가 만든 것이고, 행복도 내가 만든 것이다.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아이큐, 신체적 조건, 돈,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가 아니라 ‘나’ 자신이 행복을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좋은 근기를 가지지 못하고 태어났다면 좋은 근기를 가지려고 노력하면 된다. 희사와 보시로 복을 짓고, 참회와 불공으로 업을 닦고, 수행으로 지혜를 닦고, 바른 말과 바른 행동, 바른 생각으로 바른 삶을 살면 된다. 당신은 자기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보세요.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말하세요.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행복은 내가 가지고 태어난 조건이나,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행복은 받아들이는 마음의 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