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6가지 마음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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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21-12-13 11:31 조회3,2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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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끼는 마음 습관(3)
우리는 중생입니다. 중생은 모두가 나만 아끼는 이기적인 마음의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비심이 행복입니다. 자비심만 키우면 다른 모든 좋은 성품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자비심은 다행히 수행을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취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서원을 합니다. 이기심을 다스리는 선한 마음도 서원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겠다. 열심히 살겠다. 다른 이를 격려해 주는 사람이 되겠다. 몸이 고단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성실하게 살겠다. 남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겠다. 화를 내지 않겠다.'고 서원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수한 발원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정송 할 때 자비의 서원, 수행의 서원을 해 보세요. 하루의 방향은 아침에 결정됩니다. 쓸데없는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굴리는 대신 출근을 준비하거나 버스를 기다리며 생각날 때마다 짧게 발원 해 보세요. 서원하고 발원하는 것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지 그 동기를 아침에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 스님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렇게 발원하신 답니다. “오늘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다. 나는 귀하고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나를 영적으로 발달시키고 남들에게 내 마음을 열고 모든 중생을 위해서 해탈을 이루겠다. 나는 사람들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오늘 화를 내거나 남들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남을 돕겠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무량한 발원과 서원은 언제나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할 때도 선물을 받을 때도 여행을 하거나 공양을 할 때도 가능합니다. 내가 좋은 것을 가지면서 즐거움을 느끼듯이 모든 중생도 나와 똑같이 즐거웁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이렇게 발원을 하면 물건이나 행동, 생각에 대한 집착이 떨어지고 자비심이 자라납니다.
할 일이 많은데 게으름을 피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서원해 봅니다. '모든 중생이 게으름에서 벗어나기를'. 화가 나거나 불편한 감정이 들때는 '내가 불편하듯이 다른 이들도 얼마나 불편할까, 나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 불편함에서 벗어나기를' 서원합니다.
이렇게 시시로 때때로 나의 마음을 알아차릴 때마다 무량한 서원을 세운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다 행복하고 감사해 질까요? 생각 만으로도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돈도 들지 않고 복잡하거나 어렵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주 계속 떠올리면 됩니다.
이 달은 올해 달력의 마지막 장입니다. 무량한 서원으로 보낸 한 해의 마지막 밤 잠자리에서는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참 보란찬 해였어. 행복했고 의미가 있었어. 새해에도 올해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