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6가지 마음 습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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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작성일21-08-31 21:20 조회3,4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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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6가지 마음 습관(4)
남을 탓하고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 습관
우리는 자녀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결혼이 자녀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고 자녀를 키웁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결혼 생활은 녹녹치 않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성격차이로 이혼합니다. 배우자를 탓하고 상대에게 문제가 있으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폰롭 린포체는 사랑은 ‘어떻게 하면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집착은 ‘당신은 왜 나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사랑을 하고 계십니까, 집착을 하고 계십니까?
부부 관계는 결합과 애착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래서 이 관계가 집착이 아닌 사랑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스스로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의 자유를 제한하고 간섭하는 것을 사랑과 관심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신은 자유를 원하면서 배우자는 통제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집착입니다. 모든 집착은 고통을 일으킵니다.
칼릴 지브란은 『결혼의 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바람이 다니는 길을 두어라. 사원의 기둥도 떨어져 서 있다. 사이프러스 나무와 전나무는 서로의 그늘에서 자랄 수 없다.” 삶의 대부분의 시간은 자신의 것입니다. 부부가 되었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자유로운 사람이었고 부부가 되어도 그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공통된 부분만 함께할 뿐 각자 스스로 살아갈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유로운 삶은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서로에 대한 집착은 성장을 멈추게 하고 스스로를 먼저 괴롭힙니다. 집착은 상대에 대한 믿음이나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더욱 커집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이 일일이 간섭하고 참견하게 하는 겁니다. 집착을 내려놓는 것은 무관심과는 다릅니다. 믿는 만큼 잠시 신경을 끊는 것입니다. 부부끼리 따로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늘 같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랑하면 놓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수행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혼을 수행으로 삼을 수 있다면 분명히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 금슬이 좋아지는 7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자유롭게 내버려 두기.
배우자는 나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연락 없이 늦더라도 무한히 신뢰하는 것입니다. 통제와 간섭하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둘째, 따로 있는 시간 많이 가지기.
우리의 영혼이 성숙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셋째,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말기.
배우자의 자유 의지와 선택권을 존중 합니다. 무엇을 사든 무엇을 먹든 언제 자든 통제하지 말고 받아들입시다. 우리 모두 성숙한 어른입니다. 서로 존중해 줍시다.
넷째, 서로 좋게 보고 믿어 주기.
아직 드러나지 않은 배우자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여 믿어줍니다. 아직 개화되지 않았을 뿐 가지고 있답니다. 당신의 칭찬과 감사와 배려의 물과 햇볕, 비료로 꽃을 피워 보세요. 지금의 허물을 따지지 말고 당신의 바람대로 키워 보세요. 농담으로라도 흉보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다섯째, 언젠가 헤어진다는 사실 기억하기.
어떤 만남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결혼 또한 잠깐 만나고 떠나는 여행입니다. 같이 있는 동안 서로 친절하게 대해야 하겠죠? 잠깐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같이 있는 시간이 소중해 집니다.
여섯째, 배우자의 좋은 점과 나에게 잘해 주는 것을 반복해서 기억하고 감사하기.
본래 부부 관계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남남이 모여 함께 사는데 다툼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겁니다. 그러니 이만하면 우리 부부는 나름 잘하고 있는 겁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좋은 습관(업)을 기르세요.
일곱째, 자신의 행복 이루기.
배우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자신의 행복입니다. 당신이 변하고 행복해지면 배우자도 행복해집니다. 배우자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스스로 그렇게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