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의료진 못지않은 헌신‥아이들 안전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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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조회1,2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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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개학이 미뤄지거나 사이버강의로 대체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쉴 수 없는 곳이 바로 어린이집입니다. 매일 방역과 소독 등 의료진 못지않은 헌신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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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어린이집 교사가 플루건으로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부터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은 꼼꼼하게 소독약을 뿌립니다.
총지종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일원어린이집은 이렇게 매일 현관과 화장실 등 출입문의 손잡이와 난간 소독은 물론 아이들의 등원 전과 후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개월에 한번은 방역업체를 통해 어린이집 전체를 방역하고 있습니다.
하재희 /일원어린이집 원장
(사회적 인식이 어린이집이 장기 휴원이라고 하니까 저희들이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매일 출근, 전 직원이 매일 출근해서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긴급하게 올 때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시설을 만들고 노력을 했구요. 긴급보육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아이들이 등원하는 시간.
등원하는 아이들은 현관에서 소독액을 뿌리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한 후에 교실로 들어갑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체온과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록합니다.
김순희(강하늘 보호자)/ 일원동
((손자가) 2돌밖에 안됐는데, 열체크를 하고, 손씻기 하고 장난감도 소독을 깨끗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정리 정돈이나 이런 것을 보면 환경적으로 청결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제가 코로나19에도 신경을 안쓰고 열심히 보내고 있어요. )
어린이집은 아동들을 돌보는 동안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놀이를 하고, 교사들은 하루 2회 이상 수시로 아이들의 발열 체크를 해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바이러스의 감염 우려에 놀이 교재들도 플라스틱에서 종이를 이용한 교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할 정도로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보육환경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원어린이집은 등원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육을 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키트를 직접 제작해 2주에 한번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습니다.
하재희 /일원어린이집 원장
(등원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가정에서만 있다 보니까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할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부모님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활동들을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지종사회복지재단은 일원어린이집을 포함해 8곳의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재단은 어른과 어린이용 마스크와 소독용품 등 방역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등 중단 없는 긴급보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원 과장/총지종사회복지재단
(우리 종단 사회복지재단에서는 모든 상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재단 지원금을 통해 보육 현장의 모든 분들과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 구매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스탠딩> 맞벌이 가정과 같이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살피고 있는 어린이집들은 의료진 못지않은 헌신과 노력으로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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