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한 번도 경험 못한 고난‥전화위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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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자들에게 총지종 종령 법공 대종사가 교시를 발표했습니다. 기약 없는 불안을 감내하고 있는 불자들이 의지해야 할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공업을 참회하고 부처님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로 삼길 당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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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든 일상생활들이 멈춰버리면서 너나 할 것 없이 경제적, 심리적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해 49일 불공을 교도 동참없이 코로나 종식 기원 불공으로 진행했던 총지종이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에 종령 교시를 발표했습니다.
종령 법공대종사는 자성일과 월초불공, 상반기 49일 불공 등 동참 불공을 금지하고 개별불공과 일상 수행에 전념할 것을 공식화 했지만, 사태의 장기화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CG IN>
그러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고난에 종도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 없는 전쟁에 더욱 불안하고 감내하기 힘든 고통이 따르고 있다고 불자들을 위로했습니다.
<CG OUT>
또, 법공 종령은 우리가 매일 겪고 사는 모든 환경과 인간관계는 모두가 인과법칙 안에 있다며 지금 인류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 사태도 인류 공업의 소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고통은 남 탓을 하고 누구를 원망할 일이 아니라 공업을 참회하고 냉철히 반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CG IN>
법공 종령은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역병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자신의 생활습관을 깊이 반성하고 게으름과 탐욕을 과감히 척결해 가행 정진으로 부처님께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로 삼길 당부했습니다.
<CG OUT>
총지종은 오는 일요일 자성일과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4월 월초불공도 교도들의 동참불공 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총지종은 지난달 30일 제184회 원의회를 개최해 지난해 결산안과 종조전, 법천사 공사의 건과 승직법 일부 개정, 기로스승법 제정을 심의 의결하고, 종의회에 상정키로 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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