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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 총지종 멸도절은 법통이 계승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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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조회1,3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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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지종은 종조 원정대성사의 열반일을 멸도절이라고 부르며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는데요. 종단의 최고 어른인 종령 법공 대종사는 멸도절을 법통이 계승된 날이라며 불퇴전의 정신으로 종단과 자신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날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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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총지종이 종조 원정대성사의 열반 40주기를 맞아 8일 총본산인 총지사를 비롯해 전국 사원에서 일제히 추선불사를 봉행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총지사에는 서울경인교구 스승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됐습니다.

전현직 스승들은 원정대성사의 진영에 향과 꽃을 올리며 유훈을 되새겼습니다.

종령 법공대종사는 원정대성사의 육신이 멸한 날이기도 하지만, 법통이 계승된 날이라며 멸도절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법공 대종사/총지종 종령
(종조님께서 열반하신 멸도절은 종조님의 육신이 멸한 날이기도 하지만, 법통이 계승된 날이기도 합니다. 육신은 사라졌지만 그 종조님의 정신과 가르침, 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190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원정대성사는 1972년 12월 24일 총지종을 창종하고 밀교의 대중화에 진력하다 1980년 9월 8일 입적했습니다.

총지종은 종조 원정 대성사의 열반일을 멸도절이라 부르며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총지종은 지난달 원정대성사의 부친 손기현 선생이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군을 활동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종조의 일대기에 대한 재조명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종령 법공 대종사는 종조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통해 정진하는 길만이 유훈을 받드는 길이며 옷깃을 여미고 승단과 교도 모두가 하나 돼 수행정진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법공 대종사/총지종 종령
(정진수행과 함께 일체중생의 제도는 승단과 교도 등 모든 종도들의 본분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뜻을 우리는 마음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

총지종은 코로나19로 40주년 종조멸도절 불사를 대폭 축소해 봉행했지만, 대성사의 유훈과 정신을 기리는 일대기 편찬과 진영 제작 등 불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종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들 사업은 오는 12월 24일 창교절에 맞춰 회향할 예정입니다.

록경정사/총지종 서울경인교구장
(지금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과 사회가 위기에 처해있지만 우리 불자들은 그 동안 소홀했던 자기와의 소통, 즉 자성불을 찾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

총지종의 종조 멸도절 추선불사는 BTN을 통해 찾아가는 법회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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