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 “멸도절은 법통 계승된 날… 수행 정진에 매진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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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제40주기 원정 종조 멸도절 추선불사
총지종(통리원장 인선 정사)은 9월 8일 오후 2시 서울 총지사 원정기념관과 전국 사원에서 제40주기 원정 종조 멸도절 추선불사를 봉행했다. 총지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좌석배치 등 방역조치를 준수하고, 불사 규모를 축소해 거행했다.
서울 총지사 원정기념관에서 열린 멸도절 추선불사는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통리원장 인선 정사 서울·경인교구 스승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헌화 및 훈향정공, 추선사, 참회, 오대서원, 천수경,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 람자관, 유가삼밀, 광명진언, 종조님 육성법문, 종령 법어, 반야심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는 “종조님께서 열반하신 멸도절은 종조님의 육신이 멸한 날이기도 하지만, 법통이 계승된 날이기도 하다. 종조님께서 열반하신 멸도절은 육신은 사라졌지만, 종조님의 정신과 가르침, 법은 남아 있다”면서 “오늘 종조님의 열반일을 맞이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승단과 교단, 모두가 하나 돼 종조님의 열반을 추선함은 물론, 종단의 유구한 발전을 마음 속 깊이 다짐하며 다 함께 수행정진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오늘 멸도절 행사는 축소해 진행 하지만 원정 대성사님의 일대기 출판 기념회와 새롭게 조성하는 진영 불사 등의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을 해서 내년 창종 50년에 맞춰서 불사가 원만히 회향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지종은 내년 창종 5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종조 일대기 편찬, 원정기념관 새 단장, 진영(초상화) 제작 등의 사업은 오는 12월 24일 창교절에 맞춰 회향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