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총지종 반세기..육행실천으로 제2 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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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종 반세기를 맞는 총지종이 제2의 창종의 각오로 종조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코로나19로 종교 모임이 금지되면서 교도들이 모인 법회는 열지 못했지만, 육행 실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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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창종 반세기를 맞는 총지종이 24일 총기 49년 창교절을 맞아 각 사원에서 불사를 봉행하고 종조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코로나19로 종교모임이 금지되면서 교도들이 모인 법회는 열지 못했지만, 제2의 창종을 위해 승속이 모두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육행 실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원당정사/총지사 주교(총지종 총무부장)
((창교절은) 이 땅에 밀교를 새로이 중흥시키고, 준제관음법과 삼밀과 육행으로 지도해서 중생들을 고통에서 해탈시키려했던 창종 정신을 오늘날 저희들이 다시 한번 되새기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
불교총지종은 종조 원정대성사가 밀교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1972년 12월 24일 불교의 생활화와 생활의 불교화를 기치로 창종했습니다.
총기49년 창교절을 맞아 종령 법공대종사는 유시를 통해 사회와 경제가 팍팍해질수록 종교의 감로와 자양분은 더욱 필요하다며 위로와 보살핌의 밑거름을 불자들이 가꿔나가야 한다며 제2의 창종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법공대종사는 종조가 강설한 육행의 실천은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구휼법이라며 모든 역경을 헤쳐 나갈 삼밀수행의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원당정사/총지사 주교(총지종 총무부장)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관계로 총지종 교도들이 전부 동참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각 사원에서 비대면으로 창교절을 봉축하고, 창교정신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
내년 창종 50년을 맞는 총지종은 원정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종조의 일대기와 진영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창종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지종은 삼밀과 육행실천을 강조한 종조의 가르침을 되새겨 반세기를 돌아 미래 100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원당정사/총지사 주교(총지종 총무부장)
(사람으로 보면 중년을 맞이합니다. 가장 왕성하고 발전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지종도 창교절을 맞이해서 지금까지 창종정신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없는지, 방향은 바로가고 있는지, 또 종조님의 창종정신을 본받아서 용맹정진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합니다. )
교도들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불사를 봉행한 총지종은 코로나 대유행의 종식과 제2 창종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길 서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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