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진각종·총지종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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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지종 조회7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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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밀교종단인 진각종과 총지종도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렸습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는 서울 마포구 혜원심인당에서 진언행자들과 함께 코로나19의 극복을 염원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제자로 거듭날 것을 서원했습니다.
진언행자들은 모든 번뇌의 소멸과 지혜 공덕을 갖추기 위한 육자대명주를 합송하며, 부처님 탄생게인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참 뜻을 되새겼습니다.
도진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고난이 참회의 거울이자 서원의 깃발”이라며 “모든 현상이 부처님 설법이듯 함께 정진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진정사 / 진각종 통리원장·혜원심인당 주교
(우리 불자와 국민, 그리고 전 인류는 이제 불신과 불안이 만들어낸 어둠을 걷어내고 부처님의 마음과 눈으로 현실을 크게 품어 안아 진정한 깨달음으로 대화합을 이루는 대전환의 계기를 다함께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도 서울 종로구 관성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향한 종도들의 원력을 다졌습니다.
인선정사는 총지종의 법통을 상징하는 종령 법공대종사의 봉축법어를 대독하며 자비심의 발현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님이 설한 팔정도의 실천이 고통을 소멸하고, 자비행을 바탕으로 치유하는 것이 불교의 지혜이자 이웃을 위한 희망의 연등”이라고 힘 줘 말했습니다.
법요식에 동참한 진언행자들은 나와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며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히자는 봉축표어에 공감했습니다.
인선정사 / 총지종 통리원장(종령 법어 대독)
(치유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을 주고받을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합니다. 칭찬과 위로, 배려와 양보, 관심과 사랑, 이해와 용서라는 백신이 우리의 고통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의 진언행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희망의 서원은 지혜와 자비의 연등으로서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