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 총지종, 종조 원정대성사 새 진영 봉안..."수행과 신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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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총지종이 종조 원정대성사의 새 진영을 원정기념관에 봉안하고, 제114주년 종조탄신제를 봉행했습니다.
창종 50년에 맞춰 종조 진영불사를 마무리한 총지종은 올해 종단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불법승 구호가 서울 역삼동 원정기념관에 울려 퍼지자, 총지종의 종조 원정대성사의 새로운 진영이 세간에 나타났습니다.
제114주년 종조 탄신일에 맞춰 진영불사를 회향한 총지종은 창종 50년 종조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법공 대종사/ 총지종 종령]
“호국불교와 진언밀교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구제해야겠다는 대자대비의 서원을 세우시고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한국전쟁의 혼란한 시기 원정대성사는 밀교의 가르침으로 중생제도에 나섰습니다.
1972년 총지종 창종 이후 1980년 세연을 다 할 때 까지, 한국밀교 중흥을 위해 정진했습니다.
총지종은 새롭게 모셔진 종조 진영 앞에서 수행과 신심을 점검하고 종단발전을 서원했습니다.
[인선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새로 모셔진 대성사님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수행과 신심을 점검해보고, 살아있는 것을 자비로 대하고 지혜를 향해 나가야 한다는 생전 가르침을 되새기며, 감사와 다짐의 불공을 올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총지종은 7개월여에 걸쳐 종조진영을 제작한 이철규 작가와 진영불사를 이끈 갤러리 세인 대표 정영숙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총기 50년 신축년 신년하례법회와 안성정사의 기로진원식을 봉행했습니다.
[스탠딩] 창종50년을 맞아 조성된 종조 진영은 창종 정신 속에 종단발전을 서원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역삼동 총지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