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총지종 종조 41주기.."정진으로 유훈 받들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총지종 조회991회관련링크
본문
〔앵커〕
창종 반세기를 맞은 총지종이 종조 원정대성사의 열반 41주기를 추모하는 멸도절 불사를 봉행했습니다. 종령 법공 대종사는 정진하는 길만이 종조의 유훈을 받들고 진정으로 추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원정대성사 육성법문 중>(아무리 위대하고 훌륭한 교상이 있다고 할지라도 좌상이 없으면 안 됩니다. 좌상으로써 교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한국밀교 종단인 총지종이 어제 총본산인 총지사 원정기념관에서 창종주 원정대성사 열반 41주기를 추모하는 추선불사를 봉행했습니다.
종령 법공대종사는 창종 반세기가 흐르면서 원정대성사의 육신은 사라졌지만 가르침과 법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면서 멸도절은 종조의 육신이 멸한 날이지만 법통이 계승된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진하는 길만이 종조의 열반을 진정으로 추선하는 일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법공대종사/총지종 종령
(종도들은 종조님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통해 정진하고 정진해야겠습니다. 그 길이 종조님의 유훈을 받드는 길이며, 종조님의 열반을 진정으로 추선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0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원정대성사는 1972년 12월 24일 총지종을 창종하고 밀교의 대중화에 진력하다 1980년 9월 8일 입적했습니다.
총지종은 앞서 원정대성사의 진영을 새로 조성해 봉안하고, 원정기념관을 정비하는 등 창종 50년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성사의 부친 손기현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활동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종조의 창종정신과 종단 정체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종령 법공대종사를 비롯해 통리원장 인선정사와 서울 경인교구 스승, 교도들은 종조의 진영에 향과 꽃을 올리며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통리원장
(코로나19 때문에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서 화합이 되고,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서 종단이 조금 더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총지종은 오는 12월 15일 50년의 종단 발자취를 정리한 50년사와 종조일대기 출간과 창종 50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