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 총지종 창종 50주년 준비..세계 재가불자대회 만전 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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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에 인선정사가 선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18대에 이어 3년 동안 종단을 이끌어갈 인선정사는 창종 50주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재가불자대회 한국대회 개최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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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16년 총지종 역사상 가장 젊은 통리원장에 선출되며 자연스레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선정사가 제19대 통리원장에 재선출됐습니다.
지난 16일 종의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직후 인선정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간 총지종을 이끌며 창종 반세기를 맞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소신도 밝혔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앞으로 3년, 또 새로운 임기 동안 종단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몸과 마음을 바쳐 노력하겠습니다.)
인선정사는 지난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총지종 사원 중 유일하게 사대문 안에 위치한 관성사를 신축하고 헌공불사를 마치는가 하면, 부산 정각사 증축불사를 마무리하면서 지역민 포교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또, 스승들의 집중 수행과 심화교육을 통해 한국밀교의 전통과 맥을 잇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선정사/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
(수행자가 기도할 수 있는 기도도량 건립과 성직자 교육이었습니다. 성직자 교육이 충실히 되어서 여법한 성직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어느 정도 교육프로그램이 정착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종단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 확대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종단 지도부의 탄탄한 지지로 연임을 한 인선정사는 제19대 집행부 구성을 준비하며, 창종 50주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 내년 총지종 50년사 발간과 세계 재가불자대회 한국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선정사/총지종 제19대 통리원장
(곧 창종 50주년이 됩니다. 50주년을 맞아 총지종 50년사 발간을 준비해야 하고, 또 재가불자대회 10회 대회를 저희 종단이 내년에 개최를 합니다. 가장 큰 행사가 이 두 가지인데, 전심전력을 다해서 두 행사가 원만히 회향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통리원장 인선정사의 연임으로 창종 50년을 넘어 종단 미래 100년을 위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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