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신문 - “모든 일 시작은 바로 나 자신 청정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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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총지종 신년법회서 법공 종령 법어
1월 6~12일, 전국 40여 사원서 새해 불공 회향
총지종 종령 법공 대종사가 법어를 하고 있다.
정통 밀교종단 불교총지종은 1월 15일 총본산인 서울 역삼동 총지사 서원당서 신년 하례법회를 열고 종도 화합과 종단 재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우선 지난해 종단을 위해 애쓴 여러 스승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저도 올해에는 총본산에 와서 새해 서원 불공에 동참했는데, 한명도 낙오자 없이 끝까지 회향하는 종도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난해에는 우리 종단에 크고 작은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올 경자년에는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 나간다면 어려움이 기대 이상의 성공으로 결실을 맺어 좋게 회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공 대종사는 “올 경자년을 뜻있게 회향하기 위해서는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의 시점에서 새롭고 알차게 1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며 “모든 일의 시작은 바로 나 자신의 청정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선한 마음, 건강한 생각, 깨끗한 정신으로 용맹정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 종단이 창종 50년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해”라며 “어느해 보다도 모든 종도들이 힘을 모아 불퇴전의 각오로 정진하며, 교화에 한발짝씩 더 앞서 나가자”고 결연한 어조로 당부했다.
한편 정통 밀교종단 총지종은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총본산인 서울 역삼동 총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40여곳 사원서 펼친 ‘총기 49년 새해대서원 불공’을 성공리에 회향했다. 이번 불공에서는 새벽과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네 차례 전 교도들이 참여하는 사분정진을 했으며, 특히 마지막날에는 동참자들 모두 철야정진을 펼쳤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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