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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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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2-01-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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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철호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강남하나한방병원 한방내과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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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4 09:48 조회 1,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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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비만

비만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의료기관에서는 대부분 비만을 치료 함에 있어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틍하여 궁극적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양질의 삶을 영유하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나 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 가지 방법들과 여러 가지 약들은 비만이 결코 만만하게 치료 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고 비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히 아름다워지는 이익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에 목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이에 대하여 비만의 원인을 알기 쉽게 분류하고 여성과 비만의 관계를 한의학 적으로 풀어보기로 한다.

한방적인 성인병의 시각에서 보면 여성의 생리적으로 체중이 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여성의 고유한 생리가 크게 임신과 출산, 월경, 냉이 근본인데 이중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포함하여 다섯가지 요인이 체중증가를 야기한다.

먼저 스트레스를 보면 여성은 마음의 씀씀이가 내적으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에서 흔한 화병이라는 것은 여성 자신이 스스로 감내하고 인내하는 가운데 응어리가 생겨 가슴에 맺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먹는 것으로 화를 푸는 일이 잦아지며 이는 비만증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여성은 생리적인 체중증가 시기가 있어서 일생에 3번 이상의 비만이 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첫째는 14세의 사춘기로 주로 하체와 힙에 찌기 쉬우며, 주로 몽글몽글 찌는 타입으로 군것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대체로 이시기에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쉽게 약물을 먹게되는 경우를 볼수 있는데 나중에 요요현상이 나타 나거나 성장이 중지되는등의 부작용이 심각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비만으로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데 된다. 그 변화를 비만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배에 살이 찌고 허리와 엉덩이의 골격의 변 화가 생기며 각각의 관절에 어혈이 생기며 이로 인하여 관 절염이나 산후풍등이 쉽게 생길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외적 으로는 허리와 엉덩이의 굵기에 변화가 오며, 흔히 말하는 몸이 변했다고 말하는 잘찌는 체질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임신중과 출산후의 기간중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 진다면 과거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나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폐경기가 되는 49 세를 전후하여 체중증가가 나타난다. 특히 이시기에는 체중은 늘어나면서도 뼈골이 빠지는 시기로 골다공증과 각종 성인병에 대한 위험이 늘어나는 시기로서 체중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여성이 원하는 체중 감량 시기는 단연코 결혼할 때 웨딩 드레스를 입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하여 몸매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으므로 6개월 전에는 다이어트나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여야 하고,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늦어지더라도 4개월 전에는 시작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으며 가장 체중을 감량하기에 좋은 시기는 출산 직후인데 이때는 생리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시기이면서 자신의 몸에서 자기체중을 인식하는 시기이므로 산후에 체중감량을 시도하면 보다 안전하고 획기적인 감량을 느낄 수 있다.

강남하나한방병원 한방내과 김철호 (문의 02-569-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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