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에 밝은 새해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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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2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1-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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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1-07 13:49 조회 28회본문
“동지 팥죽에 밝은 새해 담았어요.”
총지사·정각사, 거리에서 500그릇 나눔
총지사·정각사, 거리에서 500그릇 나눔
절기상 동지를 맞아 지난달 22일 총지사(주교: 록경 정사)와 정각사(주교:법일 정사)가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눔 축제’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펼쳤다. 교무들은 새벽부터 교도들이 함께 정성껏 쑨 동지 팥죽을 500개의 에코컵에 담아 사원 일대 거리에서 이웃 상점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며 새해의 밝은 기운과 복이 함께 하기를 서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펼쳐진 이번 행사는 동지의 세시풍속이 점차 우리 일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정각사 주교 법일 정사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는 전환점인 동짓날은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소원을 빌기에 가장 좋은 날”이라고 설명하며, “팥죽의 팥은 태양을, 새알은 달을, 쌀은 별을 의미하기 때문에 밝은 기운의 태양과 달과 별을 모두 섭취함으로써 도는 어두운 기운이 물러가고 새해에는 밝은 복이 들어올 것”이라고 덕담했다.
한편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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