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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보시와 사랑으로 자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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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2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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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1-07 13:23 조회 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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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보시와 사랑으로 자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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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한국 사회에 정치적 불안정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중생이 생명의 존엄성을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화합의 정신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디 부처님의 지혜와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모든 중생이 안정된 삶을 살기를 서원합니다.


그리고 을사년 새해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다 함께 이겨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배려와 베풂을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사회제도로는 보완하기 어려운 각박한 현실에 나 자신부터 보시와 사랑으로 자비를 실천한다면, 그 원력의 힘이 사회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국가’가 있어야 ‘내’가 존재하며, ‘나’라는 개개인이 모여 ‘국가와 국민’이라는 큰 울타리를 이룹니다. 법정 스님의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이라는 말처럼 국가는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은 국가를 생각하여 바른 지혜로써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 불자님과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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