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54년 (2025년) 새해 종령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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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2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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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1-07 12:38 조회 34회본문
자비의 법등을 밝혀 평안과 화합으로 정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러한 시기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부처님의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소중히 여길 때 이 사회는 더욱 화목하고 살기 좋은 불국정토로 거듭날 것입니다.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신 원정대성사님께서는 한국전쟁을 겪으신 직후 자신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그리고 세상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깊이 고심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있어야 내가 생존하지 않는가. 한쪽만이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작은 굴레에 스스로 갇힌 소아에서 일체중생을 위해 자기 굴레를 넘어선 대아로 나아가는 것이 곧 대승의 길이다. 모든 중생을 이익되게 하여 국가사회에 봉사하고, 모든 일에 봉사하기 위해 자기를 닦아가며,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현세를 정화하겠다는 목적을 세워야 한다.” 이후 원정대성사님께서는 구국도생의 대비원으로 호국불교를 통해 나라를 구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큰 서원을 세우시고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을사년 새해는 원정대성사님의 창종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해입니다. 불자 여러분들께서 자비의 법등을 밝혀 평안과 화합으로 정진하여 국론화합과 경제난 극복의 원동력이 되기를 서원합니다.
끝으로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 원력으로 불자 여러분들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변함없이 건강하시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비로자나부처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2025년(총기 54년) 을사년 새해
불교총지종 종령 지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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