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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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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02호 발행인 록경(황보상민) 발간일 2025-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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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5-01-07 12:36 조회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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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통리원장 신년사
“화합·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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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을사년 새해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우선 지난해 벌어진 정국 혼란으로 아직도 고난의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고 계시는 우리 불자님들과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과 가지신력으로 더욱 평안하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지심으로 발원합니다.


상주불변하는 법계에 해가 달라진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만 이토록 시간을 구분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나가는 것이 중생의 마음입니다. 어두웠던 지난 일들은 참회로서 마음을 맑히며, 성숙한 자세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부처님께서는 깨달음을 얻으신 후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길을 떠나라.”고 전도선언 하셨습니다. 오직 동체대비심으로 모든 존재의 이익과 행복을 목표로 삶을 살 것이며,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아가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상황이 여전히 안개 속처럼 불확실할지라도 우리 불자들이 살아가야 할 방법은 명약관화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평정심을 유지하고, 수행과 실천의 본보기가 되어 무명을 밝히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처님의 지혜와 원력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로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불자 여러분,

대일여래 비로자나부처님께서는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일체중생의 입장과 바라는 바에 따라 방편도로써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설하시니, 간절하면 반드시 원하는 바 성취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가정에 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공덕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하오며, 모두의 가슴마다 새긴 원력의 씨앗이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합시다.


2025년(총기 54년) 을사년 새해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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