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보> 및 <위드 다르마> 창간 

내실 있는 종단 발전을 위해 창종 당시부터 계획했던 종단 신문은 전당 건설과 일선 교화사업에 밀려 지체되어오다 드디어 1995년 10월 16일 창간했다. 총지종의 이념과 종단 및 사원의 활동상을 공유할 「총지종보」는 종령 법어를 비롯한 스승의 법문, 종단 주요 소식, 불교교리, 경전말씀, 스승과 교도의 교화 경험담과 신행담, 사원과 신정회 활동 등을 게재하고 종단 밖 불교계 주요 소식을 함께 실어 불자로서의 안목을 넓혔다. 

무엇보다 종단과 사원 및 교도 간 소통과 교류 역할을 맡아 일사불란한 포교와 사업 추진의 주요 매개체가 되었다. 발간 초기에는 8면 격월간으로 발간하였고 2001년 1월부터 월간으로 전환했으며 2004년 8월부터 12면으로 증면하여 종단과 불교계 소식을 아우르는 종합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교도의 불교적, 밀교적 소양을 증진하고자 전국 사원에 무료로 배포하고 군법당, 교도소 등으로 배부처를 넓혔다. 

2011년 한국불교기자협회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여 불교계 중견언론사로 발돋움했으며, 종단에 국한하지 않고 불교계 언론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2020년 제호를 「총지신문」으로 변경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문서포교는 「월간 총지법문」 창간으로 이어졌다. 2001년 1월부터 매월 총지종의 밀교사상과 수행의궤를 깊이 있게 다루고 종단의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진단을 실었다. 법장원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법문자료와 교화방편, 다양한 설법문안, 경전 자료 등을 게재하여 교화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2003년 10월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소책자 「위드 다르마」를 발간했다. 총지사 법등 정사의 주관으로 통리원 교무, 동해중학교 불교반의 교사와 학생이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종단의 스승과 교도 뿐 아니라 불교계 안팎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의 기고를 실어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고품격 불교전문 교양지로 성장했다. 다양한 불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위드 다르마」는 매월 사원의 교도들은 물론 전국의 사찰, 병원, 군법당, 교도소, 학교 등에 배포하여 불법의 진리와 총지종의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포교 매체로 발전했다.

2005년 11월 총지종보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종단 신문의 질적 향상과 교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했다. 각 사원의 교도로 구성된 총지종보 편집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매월 신문 내용을 점검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모아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기획 방향을 협의했다.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2007년 12월 총지종보 전국통신원을 발족했다. 각 사원의 교도와 교무로 참여폭을 확대하고 전국의 사원을 순례하며 스승과 교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통신원의 적극적인 취재와 생생한 정보 제공으로 교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발하고 종보의 내실과 발전을 기했다. 매년 상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하여 통신원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종단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함께 거뒀다. 

「위드 다르마」 역시 자체적으로 자비신행회를 조직하여 전방 군부대와 교도소, 기타 오지와 소외지역에 잡지를 배포하는 등 종단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다양한 신행활동으로 회원 간 유대를 공고히 하고 명절마다 이웃돕기행사를 펼치는 등 잡지를 매개로 교화활동을 펼쳤다.

이후 2016년 종단출판물 감수위원회를 구성하여 「총지종보」와 「위드 다르마」를 비롯한 경전과 불사법요, 종단 홍보물 전반을 검토·관리했다. 편집방향을 협의하고 집필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총지종보 전국통신원과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총지종보 발전방향과 기사 작성 및 사진촬영 등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1995년 10월 24일 제46회 추계강공 개강식 및 총지종보 창간기념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