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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총지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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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1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총지캠페인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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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9 18:24 조회 2,0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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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총지종보

종보란 종단에서 발행하는 신문이다. 그래서 일반 적인 신문과는 기능면에서 많은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지식 및 정보 전달 기능, 중대한 사건이나 그 사건에 대한 배경 그 사건이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 일반대중 들이 취해야 할 태도 등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해설적 기능 혹은 선전, 홍보' 광고의 기능, 교양이나 교육적 기능 등 유사한 점도 많지만 역할 면에서는 전혀 다르다. 우리 종보의 가장 큰 역할은 부처님의 법  널리 전하고자 함이다. 이는 우리 총지종 교도라면 모두 알고 있다. 총지종보도 창간한지 벌써 6년이 되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기사작성 능력이나 편집 테크닉 혹은 기사내용, 면 수 등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처음 나온 창간호나 지난달에 나온 종 보나 별 다른 차이가 없다. 종보는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펴고자 발행하지만 한편으로는 종단의 얼굴이다. 그런 종보가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평가를 외부로부터 받고 있다면 한번 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외부에서는 그 이유까지는 알기 어렵지만 사실 내부에서 보면 그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 총지종보는 종보기자 혼자서 만든다. 그것도 통리원 업무를 병행 해가면서, 혼자서 기사 쓰고, 사진 찍고, 취재하고, 원고지에 쓴 기사내용 워드작업하고, 인터뷰하고, 편집하고, 교정보고, 인쇄소까지 가서 인쇄 확인에 신문발송까지, 지금 신문을 담당하고 있는 종보기자에게 정말 격려의 박수를 보내다. 그 험청난 일을 해내며 꼬박꼬박 매월 신문을 발행하는 종보기 자의 수고와 노고에 진심으로....

매달 종보를 받아보지만 총지종보를 사랑하는 교도로서 씁쓸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억지로 타 종단의 종보와는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우연히 타 종단의 신문과 같이 올 때가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기사부터 차이가 난다. 우선 타 종단 신문을 보면 기사 끝에 조그맣게 나와 있는 취채 기자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우리 종보에는 취재기자 이름이 없다. 왜냐하면 타 신문처럼 취재기자가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뿐이 때문이다. 또한 신문이 월간으로 나오다 보니 새로운 소식이나 기사는 혹은 정보는 하나도 없다. 모두 지나간 기사나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뿐이다. 또 컬럼 사설이나 소설 혹은 학술 연재물 등 전문가가 채워야할 기사가 너무 빈약하다. 특히 기획 특집 같은 것은 기사는 창간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그것은 아마 시간과 인력의 부족으로 엄두도 못내는 것 같다. 정말 안타 다. 이왕 발행하는 종보라면 매달 형식적으로 겨우 발행만 하는 종보가 아니라 일선교화나 종단흥보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이 관심을 보이며 재 이나 인원 면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총지종보가 완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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