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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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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2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7-01 신문면수 10면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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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7-07 14:31 조회 1,0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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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

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


저자 진각문학회 김상규 외 16명
편형 135*195mm 양장판 199쪽
출판사 도서출판진각종해인행
비매품


 「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는 진각문학회(회장 김상규)에서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특집호(단행본)로 발간한 책이다. 회당 대종사의 발자취를 따라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속에 다양하게 드러내고 등장시켰다.
이 책은 「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는 수진주 전수의 종조탄생 120주년 기념 시를 딴 제목으로 ‘본연(本然)을 보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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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눈물 젖은 빵과
여물지 않은 허기와
결핍을 쑤셔 넣으며
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
귀는 귀로 듣지 못하고
몸은 마음을 넘지 못하고
가만가만 달팽이가 되어 갔다
천년을 걸어가도 찾을 수 없었던
잃어버린
그 눈   -눈은 눈을 보지 못하고 중-


 프롤로그를 통해 김상규 회장은 “글쓰기는 자기의 내면을 들추어내는 작업으로 참회하는 밀교의 본지와 유사하다고나 할까요. (중략) 한편 한편의 작품에 서려 있는 불심이 일체중생을 유익하게 하는 한 가닥 빛이 되어 온 누리에 번져나가기를 서원한다.”고 발간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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