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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밀교의 전개와 형성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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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2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7-01 신문면수 8면면 카테고리 밀교 서브카테고리 밀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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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재동 필자법명 - 필자소속 법장원 필자호칭 연구원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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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7-07 14:09 조회 9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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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밀교의 전개와 형성②

초기 밀교의 전시대를 제1, 2, 3기로 구분한다면, 1기 초반 밀교는 비불교적인 인도 고래의 주술이나 주문신앙에 뿌리를 둔 수호와 안녕을 목적으로 한 밀교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제1기의 경향으로 인해 일단 불교 교단에 주술적인 형태를 가진 밀교의 싹이 나타나면서 그 기세가 한층 더 나아간다. 1기 중반에 접어든 4세기 중엽부터 후반에 걸쳐 <밀교계 다라니 경전>에서는 과 같은 염불과 다라니 염송을 중심으로 한 불상에 대한 공양법이 등장한다. 같은 경전 유본(類本)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에도 밀교적 참회법 속에 벽화로 보이는 화상(画像)이 밀교 사상 처음 등장하고 화상이 다라니 염송과 공양법의 본존으로 설정된다.

 

다음 에 설파되는 다라니를 보면 4세기 후반 무렵 근본설일체유부 주변에 힌두교 여신을 숭배하는 이들이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밀교계 관음경전에 처음 나오는 를 제작하면서 주문화(呪文化)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리고 같은 경전에서는 과 같은 관음계 경전의 제작을 점차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제1기 중반의 밀교는 본존 공양법을 담은 염송법과 힌두교적 주문으로 채색된 밀교로 풀이된다.

 

1기 중 가장 중요한 변화는 5세기 전반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위에서 설명한 공양법이 획기적인 전개를 했다는 점이다. 그 좋은 예가 <밀교계 다라니 경전>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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