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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과 수행으로 이룬 총지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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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2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7-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지혜 서브카테고리 불교총지종 사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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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7-07 13:47 조회 9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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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정성으로 일군 도량 (최종회)

계율과 수행으로 이룬 총지 공동체

종단은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계율로 삼지 않고 해야 할 일을 계행으로 삼았다. 모두가 기본을 지켰다.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했다.
스승들은 교도들을 위해 마음 다해 뛰어다녔다.
농촌 마을이나 소도시에 자리해 교통이 불편한 사원은 지금도 자성일이면 승합차를 운행하고 스승들은 운전기사를 자임했다.
교도들을 태우러 가는 시간부터 이미 불공이 시작되었다고 여겼다.
부처님 법을 믿고부터 어렵고 힘든 일을 극복하여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교도들을 보는 것을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으로 삼았다.
스승의 손에서는 염주가 떨어지는 적이없었다.
교도들 또한 자성일과 월초불공을지키고 가정과 직장에서도 옴마니반메훔염송을 놓치지 않았다.
가정해탈을 위해 단일주일만 빠지지 않고 정진해도 허물이 보이고 참회가 되었다.
자신의 성품을 찾는 자성일을 지키며 주변이 밝아지고 마음 본성이 환해졌다.
생활 속에서 명명백백하게 증명이 되고 서원을 이루니 불공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기도가 즐겁지 않을 수없었다.
부처님일은 법계와 부처님이 다 알아서 이루게 해준다는 진리를 수행과 교화의 과정에서 모두가 확인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는 절로 깊어졌다. 스승과 교도가 같이 배우고 함께 수행하여 깨쳐가는 승속동수의 길.
스승들은 안내자라는 생각으로, 교도들은종단과 사원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언제나 흔쾌히 나섰다.
정통밀교의 큰 서원으로 나란히 걸었다.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사찰에 비하면 역사도 짧고 규모도 작지만 진실한 교화의지와 뜨거운 염송정진으로 도량을 일궜다.
현세정화 즉신성불의 진언 공동체는 인과법과 희사법을 배우고 자비와 화합으로 다져졌다.
스승과 교도들은 금강합장의 두 손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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