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페이지 정보

호수 268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3-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밀교 서브카테고리 역삼한담

페이지 정보

필자명 탁상달 필자법명 - 필자소속 동해중 이사 필자호칭 시인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3-11 11:18 조회 322회

본문

진정한 행복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게 되면 우정(友情)에 금이 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자식과 한 약속을 어기게 되면 존경(尊敬)의 마음이 사라지게 되며, 기업과 기업간의 약속을 어기게 되면 기업 윤리가 무너져서 거래(去來)가 끊기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약속이란 이렇게 중요한 실천 덕목인데 사람들은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과 한 약속엔 부담(負擔)을 느끼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 하면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는 세상인데 하물며 나를 믿어줄 사람은 더군다나 많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도 중요하지만 요즘 우리는 너무도 바쁜 일상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서두르는 경향도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뛰어가려는 생각을 가졌다면 늦지 않게 미리 앞서서 가고 어차피 늦을 거라면 뛰어가지 말고 그냥 걸어서 가십시오.
  후회할 거라면 아예 처음부터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였다면 절대 후회(後悔)하지 않아야 합니다.

  죽은 박사( 博士)보다 살아있는 멍청이가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는 이런 말이 떠돌아다닙니다.
  자식을 잘 키우면 국가(國家)의 자식이 되고, 그다음으로 잘 키우면 장모(丈母)의 자식이 되며, 적당히 잘 키우면 내 자식이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수도(下水道)가 막혔다고 또는 전구(電球)가 나갔다고 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 없고 멀리 있는 자식을 부를 수도 없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일 년에 겨우 한두 번 볼까 말까 하는 아들을 내 아들이라고 할 수가 없고 평생에 한두 번 볼 수 있고 사진을 통해서나마 겨우 만날 수 있는 손자들은 내 손자라고 말할 수가 없는 슬픈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래서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사나이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고 했던가요?

  사랑 이야기를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영어 단어 중에 “Family”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를 자세히 살펴보면 물론 언어 조탁이긴 하지만 “Family”의 어원을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다시 말해,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 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지요. 
  모든 구성원들이 탐심과 탐욕을 버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 실천하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예쁜 여자를 만나면 삼년(三年)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삼십년(三十年)이 행복하며, 지혜(知慧)로운 여자를 만나면 삼대(三代)가 행복하다고 합니다.
 물론 잘생긴 남자를 만나면 결혼식 세 시간의 행복이 보장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면 통장 세 개의 행복이 보장되며, 가슴이 따뜻한 남자를 만나면 평생(平生)의 행복이 보장된다고 말들 합니다.
  이렇듯 진정한 행복이란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는 소박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권세(權勢)와 명예(名譽), 부귀영화(富貴榮華)를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淸廉潔白)하다고 말하지만 실은 가까이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청렴(淸廉)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권모술수(權謀術數)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高尙)하다고 말을 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이에 부화뇌동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더 고상한 인격자 (人格者)라고 말합니다.
  서두르지 않는 삶을 생활화하며 청렴한 인격자에 약속을 소중히 할 줄 알며 사랑을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시인, 전동해중 교장 탁상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