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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1-0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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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07:44 조회 2,2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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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스님 인터뷰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셨던 6명의 원로 스승님들이 퇴임을 하셨다. 퇴임스승님의 심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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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정은 ,

“이제부터 시작이야. 조금전 종령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진언 행자는 죽는 그날까지 아니 죽어서도 오로지 진언수행을 닦고 닦는 것이기에 지금의 심정은 여여해…. (웃음) 수십년동안 진언 행자로서 수행을 하였지만 뒤돌 아보면 이제까지 해놓은 것이 없고, 아쉬움도 많아.”

-일선에서 퇴임을 하시는데 후학들에게 남기실 이야기는

“후학들에게는 남을 배려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며 남과 나는 하나임을 항시 명심하여 하심의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만 옳다고만 생각하지말고, 나만 제일이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의 말을 경청하고 남의 말에 사심을 버리는게 중요해. 사실 어려운 일이지. 그러나 우리 진언행자들은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질 때까지 마음을 닦는거야.”

-앞으로 계획은

“나는 바뀐게 없어. 퇴직을 하였거나 안하였거나 오직 최전방 에서 교화했을 때 마음을 간직할거야. 형식적으로는 은가사를 수여받고 퇴임을 하였지만 마음은 오직 교도와 같이 있으며 마음은 오직 진언과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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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한마디 해주십시오 “우리총지종이 30년이 되었는 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입니다. 항시 새롭게 새싹처럼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후학들 에게 자리를 열어주고 후배들이 열심히 클수 있도록 선배들은 뒤 에서 지켜보고 다독거리고 든든한 배경이 되어야 합니다

- 스승님은 5년 연장을 할 수 있었는데…

“우선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우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고, 무엇보다도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사람은 각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스승은 스승의 자리, 선배는 선배로서의 자리, 후배는 후배로 서의 자리…. 근데 이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돌고 도는 거지. 새싹 후배가 자라나서 선배가 되고 또 선배는 정신적인 지주 로서…. 지난 12월31일로 65세에 일선에서 물러난 자성일 불공은 제가 진언행자로서 수행하면서 잊지 않고 또한 앞으로 후배들이 크도록 뒤에서 든든한 배경이 될 것입니다.”

-혹시 아쉬움점은

“아쉬운 점은 절대 없어요 왜냐면 창창한 젊은 후대들이 활발 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해요. 후대들은 절대 화합하 고 항상 서로 존경하고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저 앞에서 걸리적거리는 것을 없애버리면 내가 편할 것 같으면서도 그러하지 않거든요. 서로 죽이고 죽는 것이 아니라 해보의 정신 이것이 불교의 진리이며 총지종이 나아가야할 바입니다. 이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우리 후대들 건강하고 참하고 정열적인 후대들이 뭉쳐서 다시 총지종을 창종시킨다는 정신으로 거듭태어나길 부탁하면서 저도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것이며 진언행자로써 항시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며 저의 남은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주석하시는 곳은

“한적하고 조용한 조그마한 산사의 초가삼간에 머물면서 나의 마음을 다시 찾는 수행을 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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