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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 연구의 산실, 한국불교학회 신임회장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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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12-22 신문면수 12면 카테고리 인물탐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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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5 11:00 조회 2,3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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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 연구의 산실, 한국불교학회 신임회장을찾아서...
한국불교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원장 목정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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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는 매년 논문발표를 통해 불교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은 한국불교학의 발간논문집인 한국불교학

한국불교 연구의산실, 한국불교학회의 신임회장에 동국대학교 목정배 교수가 지난 11월 19일 본 학회 99년도 정기 총회에서 취임됐다. 동국대학교 부설 불교문화연구원 장을 맡고 있는 목정배 박사를 만나 여러 가지 고견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먼저 한국불교학회 회장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불교학회의 운영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불교학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충실한 학문연구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교량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교학의 활성화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이뤄집니다. 이러한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수가 참여 하는 개방된 학회, 생기있는 학회를 꾸려나갈 생각입니다. 


불교문화연구원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내년초에 대중적인 불교학술지가 출간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학술지는 대부분 전공자들만을 위한 것이지요. 이제는 불교도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중학술지 ‘미래와 불교’ 는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문제를 불교적 시긱에서 해답을 찾아보자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자연환경문제. 공해문제, 원자력누출문제 등 과학의 파괴현상을 불교에서 그 해답을 찾자는 것입니다. 그 시각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오히려 오늘날 더욱 사회문제화가 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과학이 합리적인가? 아니면, 자연과 인간에 대한 횡포인가? 하 는 시각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시각에서 ‘미 래와 불교’ 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불교를 학문으로 전공하는 후학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연구자의 고심이 있어야 한다. 너무 쉽게 공부하려고 하는 경항이 있습니다. 그 연구자는 본인에게 더 이상의 발전이 없습니다. 논문의 경우도 노력과 고심의 흔적이 있는 만큼 설득력과 공감대 를 형성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번 낸 논문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학문자세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동일논문이라도 계속적인 수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 이 진정한 학문자세입니다.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고, 보완 하는 자세가 연구자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스스로 비판하고 수정을 가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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