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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부설『불교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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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호 발행인 김점순 발간일 1999-12-22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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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5 09:49 조회 2,7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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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학술연구기관 탐방 (1회)

동국대학교 부설『불교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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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의 살실,  ‘불교문화연구소‘라는 출범 당시에 불고문화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목정배 교수) 불교문화 연구원을 찾아 한국불교 연구의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보고 본 연구원의 활동내용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올 들어본다. <편집자주>


1962년 3월 5일  “불교문화연구소”로 출범 

불교의 연구 및 불교와 관계있는 동양문화의 연구를 통하여 민족문화의 독창적 발전에 참여 하고, 나아가 이류 문화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2년 3월 5일 ‘불교문화연구소‘가 출범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구미 여러 나라의 동양학 특히 불교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열이 급속히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우리의 불교문화를 발굴 우 집약하고 아울러 그 학문적 체계를 세워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불교문화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즉 불교종립 종합 대학인 동국대학교가 대학 부설로 불교문화연구소를 설립했던 것.


1983년 ‘불교문화연구원’ 개칭 

각종 학술조사와 논문집 ·  불서발행,

불교학술 세미나 개최

그 동안 불교문화연구소는 수 차례의 학술조사를 실시하였고, 매년 불교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불교학보’를 발행하였으며, 적지않은 학술연구성과를 단행본으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1983년 2월에는 불교계를 비롯한 사회전반의 변화추세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연구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연구 소 규정을 개정하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명칭도 ‘불교문화연구원’ 으로 격상 변경했다.

그후 불교문화연구원은 기본 연구활동 외에 특히 외국 학술연구기관과의 교류와 한국불교를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영문판의 간행을 통해 한 국의 불교문화를 해외에 소개 전파하는데 주력 하였으며, 한국불교사상총서 전7권을 완간해 내 는 업적을 이룩하기도 하였다.

1992년 3월 5일 개원 30주년을 맞이했던 불교 문화연구원은 한국의 불교학 연구 수준을 한 단 계 더 끌어올리기 위하여 ‘한국의 불교학 연구, 그 회고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같은 해 5월 22일 동국대학교에서 불교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국내에서 행해 져 온 불교학 연구의 경향에 대한 개괄적인 분 석, 지금까지의 주요연구성과물에 대한 평가, 그 리고 앞으로의 연구 경항에 대한 전망과 미개척 분아에 대한 연구과제 및 미래지향적인 방향 제 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주요 사업 및 활동

개원 후 37년이라는 세월이 말해주듯 불교문화 연구원은 의 활동은 각종 연구활동, 학술발표, 불서편찬 등 끊임없는 불사를 거듭해와 한국불 교학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다.

주요사업과 활동으로 먼저 학술연구서의 간행 을 들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불교학보’ 의 간행이다. 이 학보는 우리나라 불교학 연구의 체계화와 새로운 분야의 연구 개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연구논문집으 로서 그 간행의 의의는 자못 큰 것이었다. 1963년에 창간호 제1집이 나온데 이어 이듬해 제2집이 발간되었고, 1994년까 지 31집이 출간되었다. 불교 학보는 현재 국내 각 대학도 서관 및 연구기관 150여개소와 일본 · 중국 · 미국 · 캐나다 · 독일 · 프랑스 등 해외 대학연구기관 30여개소에 기증 및 자료교환 형식으로 보내지고 있으며, 우리 종단 법장원에도 소장되어 있기도 하다.

또 교육부(당시는 문교분)의 학술연구조성비 로 연구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호국대성 사명 대사 연구’, ‘불교의 국가 ·  정치사상연구’ 등이 그 성과물이다. 이외에도 ‘한국불교찬술문헌총 록’ ‘한국불교사료-해외문헌초집’, ‘한국불교사 상총서(전7권)’, ‘한국불교(영문판)’, ‘한국불교 전적사전’, ‘불교문화사상사개설’ 등 수 많은 연구서를 발간했다.


각종 학술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

본 연구원이 창설된 1962년에 ‘고려사경전시회’ 를 비롯하여 1968년까지 총 7회 전시회를 개 최하였고, 사찰사료 및 문화재를 조사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했다. 감상회 전시회를 포함한 불교학술강연회는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매년 2〜3회식 실하였다. 매년 계속해왔던 불교학술강 연회는 1973년부터 그 형식을 학술세미나로 전 환, 국내외 불교학자들의 참여가 폭넓어지게 되 었다. 그동안 개최해온 세미나의 연구발표 논문 의 요지문을 모아 1994년 2월『새로운 정신문화의 창조와 불교』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각종 연구보조비를 지원받아 범패 및 화청조사와 녹음작업, 불교경판 조사 등의 연구활 동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불교문화연구원문고, 를 설치하고. ‘불교대사전’, ‘한 · 영 불교사전’, ‘조선왕조실록 불교관계기사 역주’ 등 을 편찬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해외 학술 기관과의 교류를통해 한국불교의 국제화를 꾀하기도 했다.


연구원’의 조직과 역대 연구소장 및 원장 

불교문화연구원은 원장 아래에 3개의 위원회 와 4개의 연구부를 두고 있다. 위원회는 ‘연구위 원회’ ‘자문위원회’ ‘편집위원회’ 로 구성되어 있고 , 4개 연구부는 ‘불교교리연구부’ ‘불교예술 연구부’ ‘조계종학연구부’ 로 편성되어 있다. 연구부에는 연구원과 조교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연구부에는 권탄준 연구원(화엄학 전공, 동국대 철학박사 학위취득), 신성현 연구원(계율학 전공, 동국대 철학박사 학위취득), 최봉수 연구원(원시불교 전공, 동국대 철학박사 학위취득), 최종석 연구원(종교학 전공, 독일 자르브루켄 종교학박사 학위취득) 등이 근무하고 있다.

역대의 연구소장 및 원장으로는 조명기 박사, 김동화 박사, 장원규 박사, 홍정식 박사, 김운학 박사, 김영태 박사, 이재창 박사, 목정배 박사, 채인환 박사, 서윤길 박사, 권기종 박사 등이 역임했으며, 현재는 목정배 박사가 원장으로 재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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