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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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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0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1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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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여성미 한의원 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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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05 19:14 조회 1,5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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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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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잘 견디기 위하여 온몸에 지방질을 축적 하여 준비하는 본능적인 생리현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가을철에는 음식을 잘먹어서 온몸과 뼈에 진액을 보충하고 살을 찌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가을 철은 폐의 기능이 강하고 간의 기능이 쇠약해진다고 합니다.. 대기는 밤과 낮으로 기온차가 심해져서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여 과실을 익게 하는 데 일교차가 심한데다가 폐의 기능이 떨어질 때이므로 기침, 가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가을은 수험생에게는 보람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은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엄청난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므로 장점 을 가려서 격려해주고 세심한 건강유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날씨가 선선하여 학업 성취도가 쑥쑥 올라 갈 수 있 는 때이기도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여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거처하는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맞추어 감기를 예방해야 합니다.

휴식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에걸리면 비염이나 축농증, 폐렴 등이 되기 쉬우므로, 감 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잠을 자고, 인삼과 생강을 달인 ,물왜:꿀을 타서 마시면 저항력이 향상되어 호흡기질환이 예방되고, 동시에 긴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 수시로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쥬스나 유자차를 마시는 것도 가을철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수험생은 항상 긴장해 있고, 운동이 부족한 상태 이므로 신경성 위염과, 과민성 대장염이 발생하는 수가 많습니다. 신경성 위염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로 인해 위벽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밥맛이 없고 항상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나고 머리가 아파 학습 능률을 떨어지게 합니다. 과민성 대장염이란 긴장에 의해 배가 살살 아프고설사가 나는 것입니다. 시험 칠 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아주 괴롭게 됩니다.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음식과 야간에 과식하는 것을 삼가해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장운동을 촉진하여야 합니다.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면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능률이 떨어지므로 자주 깊은 호흡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부족을 보충 하기위해  5분씩이라도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을 완화시키고 피로를 푸는데 대추달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복부를 따뜻하게 유 지하고, 시계 방향으로 복부를 문지르면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족, 계속되는 긴장, 불규칙한 식사,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수험생은 시달립니다. 기계도 많이 돌리면 기름이 마르듯이, 지속적인 과로는 우리 몸의 기혈을 마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몸을 돕는 한약을 복용하여 기운을 추스리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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