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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 통리원사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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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40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3-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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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8 06:44 조회 1,6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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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 통리원사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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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공 통리원장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영겁의 시간 속에서 새해다 묵은해 다 해서 법석을 떠는것이 무슨 대수로울게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 새로운 각오를 해 보는 것이 인지 상정이라 생각됩니다.

금년은 지난 어느 해보다도 변화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각 방면에서 큰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우리 불자들 도 사회의 변화와 격동의 시기에 발 맞추어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자세를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 앞에서 명이나 빌고 복이나 비는 그런 불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 앞에서 바라는 것이라고는 오직 내가 잘되고 내 가족만이 잘 되기를 바라는 기복적이고 소승적인 불자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탐진치에 물든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청정한 삶을 영위하여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각오를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나 자신을 정화하고 그러한 정화를 바탕으로 사회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고 나아가서는 온 인류를 선도하는 대승적인 참된 불자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 니다.

중중제망의 이 세계는 나 한사람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전개되는 것입니다 .

아집과 이기심의 껍질을 벗고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을 구현할 때에 비로소 나의 행복과 내 가정의 안위가 이루어질 수 있습나다.

또한 불법을 펴는 승직자들도 부처님의 이름을 빌려 호의호식과 무사안일로 나날을 보낼 것이 아니라 외도들에 물든 이 나라의 정신계를 바로잡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천년의 정기가 서린 이 땅에 외도와 사도가 판을 치는 것도 다 우리 불자들의 책임 입니다.

우리가 바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바르게 따르는 참된 불자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이 모두 건강하시고 청정한 삶을 영위하도록 부처님전에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다 같이 성불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 니반메훔!

계미년 새해아침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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