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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교의식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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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8호 발행인 법공 발간일 2002-11-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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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27 08:34 조회 1,8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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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교의식 한자리에
불교 진각종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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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간사의 증익호마 장면

불교 진각종이 종조인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의 밀교의식 시연회를 연다.

밀교는 7세기 대승불교의 화엄사상을 기초로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성립된 불교의 한 갈래. 몽골과 인도, 일본 불교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진각종과 불교총지종이 밀교로 분류된다.

10월 18, 19일 진각종 총인원에서 열리는 시연회에서는 한국의 혜정 대정사(진각종 교육원장), 티베트의 니챵 린포체, 몽골의 단장람, 일본 의 다카하시 류텐 나카시타 즈이호등 고승들이 참석해 그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밀교의식을 선보인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밀교 의식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호마’의식. 불과 밀교의 법 구 공양물 등을 바치는 의식으로 불 과 수행자의 합일을 기원하며 의식 도중 발생하는 불꽃과 연무를 통해 중생의 번뇌를 제거하여 해탈의 길로 이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연 법회는 한국의 관정의식(소원성취I,공덕회향) 일본의 식재증익 호마(재앙퇴치, 이익증진) 몽골의 야단식재호마(불보살공양, 공덕성 추) 티벳의 상츄식재호마(인류화합, 세계평화)로 각각 진행된다

밀교의 맥을 전승할 자격이 있는 ‘아사리’들에 의해 거행되는데 우리의 경우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원형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각종 측은 "밀교의 맥을 전승할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해져 내려온 호마 의식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시연회가 우리나라 밀교의 전통을 되살리고 밀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각종은 10월 17, 18일 총인원에서 ‘회당사상과 종교적 실천’ 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연다. 회당이 창종한 진각종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동아시아 각국의 밀교사상과 그 특징을 살펴보는 대회다. 나레쉬만 네팔 트리브바한대 교수와 허일범 진각대 교수 등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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