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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건축에 불심실은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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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03-18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이런불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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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3-31 13:00 조회 2,9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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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건축에 불심실은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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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을 검토하는 있는 박수현 소장. 일에 대한 꼼꼼함은 금강과도 같다.

불교의 사원건축은 일반 건축물과 는 달리 종교적 표현에 충실해야하 며 신앙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경건함도 아울러 갖추어야 한다. 특 히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야하는 총 지종의 사원 건축은 더욱 까다롭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독 불교사원건축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있다. 본종과 20 여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보성건축 사무소의 박수현(66세)소장이 바로 그분이다. 깊은 불심으로 사원건축을 통해 불법홍포를 몸소 실천하고 있 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수현 소장이 본종과 인연을 맺 게 된 것은 각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박소장의 사모님이 전 종령 환 당대종사와 인척관계로 종친회 모임 에 참석하여 인사를 드리고 자주 뵙 게 되면서 총지종과 인연을 맺게 되 었고, 박소장도 자연스럽게 종단과 가까워지게 되었다. 마침 그 당시 종 조이신 원정대성사께서 총본산을 강 남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원정 종조로부터 본산 건 립에 동참할 것을 권유받고 불사에 참여하게 되므로서 본종과 더욱 깊 은 인연을 맺었던 것이다. 그당시는 초창기라 종단 재정이 넉넉하지 못 한 때였는데 박소장이 본산 건립에 참여하면서 설계와 건축과정을 통하 여 경제적으로 종단에 많은 도움을 주므로서 본산 건립불사를 원만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

게 시작된 인연으로 20년이 넘는 지 금까지도 박소장은 종단의 대소사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며 돈독한 관계 를 유지해오고 있다.

박소장이 처음으로 건축업에 관심 을 갖게 된 것은 우25사변이 일어난 직후라고 한다. 전쟁 중에 많은 건물 이 파괴된 것을 보고 건축방면에 남 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 때마침 부산에 피난와 있던 한양공과대학 건축공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부터 건축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이 후 졸업과 동시에 공직에 몸을 담으 며 20여년간 한결같이 건설분야의 직무를 담당하며 마침내는 현재의 건축설계업에 종사하게 되었다고 한 다. 지금의 뛰어난 설계기술은 화려 했던 공직생활로 가히 짐작할 만한 데 그동안 거친 부서만해도 내무부 토목과, 건설부 국토보전국 및 한국 도로공사 등 건축관련부서에서만 줄 곧 일해 왔으며 이때 쌓은 경험과 실무 기술이 큰 재산이 되었다고 한 다.

퇴임후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1976년 3월 서울시 중구 을지 로 4가에 현 상호인 보성건축설계사 무소를 개설하였고, 사세확장으로 지 난 83년에는 의정부로 이전하였다. 박소장이 그간 설계한 건축물은 수 많은 감사패가 말해주듯, 부천의 경 원주식회사, 세기주식회사, 대흥기계 공장과 경부고속도로의 죽전휴게소, 가남휴게소, 소사휴게소, 언양휴게소 등의 고속도로휴게소는 물론이고 건 설부 북평함종합청사, 한국상업은행 3개 지점, 주택공사 경기지사, 주문 진 냉장창고, 부천 세종병원 등 공장 과 사회간접시설에서부터 관급공사 까지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본종의 사원은 본산 총지사를 비롯하여 서울의 밀인사, 성남 법천 사. 대전 만보사, 청주 혜정사, 대구 개천사, 마산 운천사, 인천 지인사, 부산 정각사, 삼밀사, 자석사 등 본 종 사원의 대부분이 박소장의 손을 거쳐 이룩된 것들이다. 그중 가장 어 렵고 힘들었던 공사는 서울 밀인사 신축이었다고 하는데 진입로가 좁아 애로가 많았고 지반이 암반이라 더 욱 고충이 많았다고 한다. 그 당시 본 종의 현장 책임자였던 이동욱 사 무국장(현 정혜서원당 주교)과 황윤 식 건축기사(현 대구 제석사 주교) 도 무척 고생했다고 한다.

본종과 일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든 분들 이 한가족처럼 생각하고 도와 주셔 서 애로는 별로 없고 오히려 불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더욱 충실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겸손해 한 다.

앞으로의 포부는 활동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나라의 건축과 불교건 축문화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 는 것이라며, 총지종의 더 큰 발전을 바라는 말씀과 함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총지종의 사원건물은 외관 상 모양이 통일되어 있지않고, 건물 위의 구상은 종교적 특징이 크게 드러나지 못하므로 밀교 사원 임을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 록 구상을 연꽃 모양으로 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부지도 좀더 넓게 확보하여 신도들의 주차공간을 충분 히 마련하고, 사원 경내를 가족나들 이의 장소가 되게금 하여 아이들데 리고 마음 편히 올 수 있도록 최소 한의 어린이 놀이공간과 시설도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또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데 대 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끝까지 예의를 잃지 않는 박소장은 분명 총 지종의 수행심 깊은 불자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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