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원정기념관 개관 16년 만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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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6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5-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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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2 06:18 조회 5,455회본문
종단 역사박물관으로서 미래 가치 기대
본산 총지사에 위치한 종조원정기념관(이하 기념관)이 개관 16년 만에 새 면모를 갖춘다.
창종 50년과 종조 멸도 40주기를 맞아 제 151회 중앙종의회에서는 기념관을 재정비 하고, 원정대성사의 진영(초상화)을 새롭게 모시기로 결정했다.
현재 기념관은 본관에 영정을 모신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제단 뒷공간에는 종조님의 유품과 창종 당시의 각종 자료사진, 종조님의 유고, 참고문헌, 전시장 중앙에는 창종 초창기 형태의 본존과 불단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번 공사는 유품과 자료가 보존된 공간을 위주로 방풍과 방습에 역점을 두어 종단 사료의 유실과 손실을 사전에 차단하여, 종단의 역사박물관으로 서의 역할에 손색이 없도록 관리 감독하겠다는 의지다. 또 부산 정각사 득락전 조성을 맡았던 연리지 공예 이남형 대표가 제단을 제작해 희사하기로 했다. 이대표는 장한 한국인 기술인에 선정되는 등 옛 장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혼을 불교공예에 도입하고자 노력해온 예술가다.
이와 함께 국내 내로라하는 굴지의 작가를 발굴하여 종조 원정대성사의 영정을 새롭게 모시기로 했다. 대성사의 단아하고 고귀한 품성과 뛰어난 기지와 고매한 인격을 내포하여 한 시대를 치열히 살아간 밀교수행자이자 시대의 모순과 아픔을 종교적으로 구제하려한 선각자의 참모습을 형상화하는데 전력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7일부터 공사에 들어간 기념관은 총지종 창종주인 원정 대성사의 유품과 서적, 불경 등을 전시하여 총지종의 종풍을 진작 시키고, 교상과 사상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총기 33년(2004년) 12월 2일 개관불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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