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세상, 사찰을 향해 가는 걸음
페이지 정보
호수 24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2-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5-21 08:15 조회 5,068회본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열세 번째 영어 책자
Stepping into the Buddha's Land
188 x230mm사륙배판 변형
228쪽 | 비매품
발행일 2019년 12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펴냄
‘천왕문 양쪽에 서서 인상을 쓰고 서 있는 이 네 신도 부처님인가?’
‘절 가운데 선 이 큰 건물의 이름이 절마다 다른 이유는 뭐지?’
‘절 건물은 왜 이렇게 화려한 걸까?’
누군가에게 속 시원하게 물어보지 못한 질문마다 정답과 그에 따른 사연들이 있다. 하지만 ‘불교 초심자’가 절 마당을 쓸고 있거나 불단 앞에서 수행하고 있는 스님들을 무작정 붙잡고 물어볼 수도 없을 터, 정답을 알고 싶어도 얻어내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발간한 이 책은 사찰의 진입 공간에서부터 중심이 되는 전각에 이르기까지 안내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속속들이 담긴 사찰 구석구석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사찰을 이루는 전형적인 요소들, 이를테면 일주문, 천왕문, 종고루를 비롯해, 불탑, 불전, 부도밭 등을 친절하게 소개하며, 방문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지점들을 족집게처럼 골라내 그간의 답답함을 해소시켜 준다. 무엇보다 부처님세상(Buddha’s Land), 즉 사찰을 향해 가는 걸음(step)에 따라 불법의 의미와 상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2018년 발간된 도서인 『Empty and Marvellous』와 마찬가지로 영문과 국문이 교차 편집되어 있다. 그동안 외국 독자를 중심으로 발간되었던 그간의 도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독자와 외국 독자가 함께 읽는 사찰 문화 가이드를 완성하였다.
현재 불교계와 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술사학자 주수완 씨가 집필하였으며, 한국불교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불교계에서 오랜 시간 통·번역을 맡아 온 홍희연 씨가 영문 번역을 맡았다. 일러스트 지도와 각 부분에 알맞은 우리나라의 대표 사찰 및 유물의 사진을 약 100여 컷 담고 있어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