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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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3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9-09-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종립 동해중 소식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동해중=박재원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1 22:43 조회 5,243회본문
8월29일, 동해중학교 탁상달 교장 정년 퇴임
탁상달 교장 퇴임사를 마치고 학생들의 박수 속에 퇴장하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동해중학교 학생 여러 분, 떠난다니 마음이 허전하고, 미쳐 다 처리하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는 것 같아 자꾸만 동해 교정을 뒤돌아 볼 것 같습니 다. 떠나면 제자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싶 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마지막으 로 퇴임사를 하는 탁상달 교장 선생은 차마 말을 잊지 못했다. 지난 8월29일 동해 중학교에서는 탁상달 교장 선생의 정년 퇴임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퇴임식은 탁 교장의 평소 뜻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 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오후 1시 30분부터 교내 강당에서는 특별한 식순 없이 학생 들에게 탁 교장이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9년 오늘이 가르치고 전달하고 제공 하는 지도의 공덕이 마지막이 아닐까 생 각합니다. 그동안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저 에게 보내주셨던 따뜻한 배려와 서원해주 신 인정에 감사드리며 동해중학교에서 소 중한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 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며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오후 3시 30 분부터는 도서관에서 전 교사 및 교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대신해서 다과와 함께 송별연을 열었다. 송별연에 서는 그 동안 탁 교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사장 인선 정사의 감사패와 동해중학교 졸업생인 이진복 국회의원의 감사장 전달 이 이어졌다. 또 전교직원을 대표해서 탁 교장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이 예서 선생의 ‘보내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섭섭한 마음을 애써 뒤로하고 교장 선생님의 새 출발을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보내드리려 합니다. 학교 밖에서도 넘치는 열정과 능력으로 빛과 소금 같은 존 재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남은 이들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 는 교장선생님의 말씀과 몸소 보여주신 학교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 새기겠습니 다.’며 작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에 탁 교장은 “교육이란 정신적, 물질 적인 투자라는 거름을 먹고 성장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여, 우리 동해중학 교가 부산에서 아니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서 로 돕고 배려하며 , 항상 노력하는 우리 동 해교육 가족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고 답하며,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탁상달 교장 선생은 1990년 동해중학교 국어 교사로 부임하여, 2007년도 교무기 획부장, 2011년 교감을 거쳐, 2014년 교장 으로 부임한 이래 29년 간 동해중학교에 몸담으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실천으로 동해중학교를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 중학 교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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