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사 서원당에서 서울경인교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불공을 봉행하고 있다.

불교총지종 본산 총지사(주교: 원당 정사)가 1980년 10월 28일 헌공 불사 이후 처음으로 본존 개금 불사와 대대적인 사원 보수 공사에 앞서 지난 9월 7일 오후 2시에 불사의 원만성취를 발원하는 불공을 봉행했다. 

총지사 주교 원당 정사의 집공으로 봉행된 이번 법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 서울경인교구장 록경 정사 외 교구 스승들과 신정회 김은숙 지회장 등 일부만이 참석했다.

이날 불공은 본존 개금의 원만 불사와 노후로 인한 천장 누수 문제 등 공사 착공에 맞춰 준공까지 무탈하게 공사가 끝나기를 서원하는 불공으로 봉행되었다. 

현재 총지사 3층의 서원당은 안전상 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2층의 종조전에 육자진언 다라니를 모시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불공, 법회 등을 봉행하는 임시 서원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약 3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12월 24일에 있는 창교절 이전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