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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이타의 등불 밝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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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4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5-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 봉축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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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상 필자소속 - 필자호칭 정사 필자정보 대구경북교구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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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5-03 13:54 조회 9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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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이타의 등불 밝힙시다

오늘은, 찬란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신 부처님께서 연꽃처럼 맑은 향기와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무명의 어둠에 쌓여있는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나투신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날입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불성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밝히도록 합시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모든 중생이 부처님같이 절대 평등한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음을 선언하시고, 올바른 깨달음을 열어 중생을 해탈시키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이 평등한 불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인간의 생명과 존엄은 어떠한 사상과 제도, 권력에 의해 구속되거나 억압받아서는 안 됨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일평생을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 날을 생명해탈의 날이요, 인간존엄의 대선언을 선포한 역사적인 날이라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사부대중들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실천하고, 대립과 갈등의 질곡을 벗어나 해탈과 열반의 길로 인도되시고, 교도님들의 가정과 더불어 모든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총기 53년(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날

불교총지종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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