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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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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7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06-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교구장 봉축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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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상 정사 필자소속 대구경북교구장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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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6-03 12:43 조회 5,0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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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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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며 지혜로서 슬기롭게 생활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업 중생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교란하여 수많은 생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야생동물들과의 접촉이 많아지고 그 결과 신종코로나가 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중생은 부처입니다. 그러므로 고통 받는 중생을 외면하고, 미워하고, 억압한다면 대비구세의 큰 서원을 저버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중생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마음을 실천해야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불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해져 가는 이 사회를 구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앞장섭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대자대비와 지혜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일체중생을 고통에서 구원하는 자비의 등불을 함께 밝혀나갑시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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