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자의 참모습 고스란히 화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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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1-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기자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1-12 13:41 조회 2,874회본문
종조 원정대성사 새 진영, 곧 사부대중 앞으로
12월 22일 이철규 화백이 수유동 작업실에서 통리원장과 집행부에게 종조 진영 작업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종조 원정 대성사의 진영이 완성 단계에 이르러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한 통리원 부장들에게 우선 공개됐다. 지난해 5월부터 작업에 들어간 이철규 화백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작업실로 종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성사의 진영을 선보이며 작업과정을 설명하고, 스승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 진영을 친견한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원정대성사님의 소탈하고 편안한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당시 교화하던 모습을 다시 한 번 회상하면서 수행에 원력을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정대성사의 새 진영은 표구가 끝나는 대로 올 초 사부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 화백은 “교도들께서 초상화를 보고 차분해지고 근심걱정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했다.”며 “초상화를 통해 인품과 교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동감보다는 초상화의 대상이 가진 정신세계를 이어받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종단은 창종 50년을 맞아 지난해 초부터 국내 내로라하는 초상화 작가 중 이 화백을 발굴하여 종조 원정대성사의 진영을 새롭게 조성해 왔으며, 대성사의 단아하고 고귀한 품성과 뛰어난 인격을 내포하여 한 시대를 치열히 살아간 밀교수행자이자 시대의 모순과 아픔을 종교적으로 구제하려한 선각자의 참모습을 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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