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갚는 길, 남에게 베푸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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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단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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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1-12 15:10 조회 2,772회본문
은혜를 갚는 길, 남에게 베푸는 길
대구경북교구장 법상 정사 신년사
대구경북교구장 법상 정사 신년사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보살님들의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신축년 한 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일수록 부처님의 참뜻을 되새기며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생활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적 관점으로 볼 때 사람과 사람, 그리고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은 상호 의존적 관계와 상호 연관적 관계를 가지면서 존재합니다.
이러한 사회 연대적인 입장에서 볼 때 개인은 사회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삶에 은혜를 입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자신이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는 길은 자신도 남에게 베푸는 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우리 총지종이 창종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종단이 이처럼 알차게 발전한 것은 그동안 모든 승직자와 교도가 합심 단결하여 노력한 결과입니다.
올 한해도 사회를 지도하는 훌륭한 종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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