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불자님들의 가정에 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다행히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하니 질병의 공포에서 해방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신축년 새해는 소띠해로서 정직하고 성실함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더 바르고 성실한 용맹정진이 요구됩니다. 법구경에 자기 마음 이기는 사람이 위대한 용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자기의 그릇된 마음이 주는 해가 더 크며, 어느 누구보다 자기의 정직한 마음이 주는 복이 더 크며, 지혜로운 사람은 뭇사람의 비방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그 마음 즐겁고 편안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올해에는 바르게 용맹정진하셔서 자기 마음 이기는 용사가 되어 즐겁고 편안함을 누리시고 항상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그런 불자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아 불자님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