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사원에서 지난 2월 19일 상반기 49일 불공 입재에 들어갔다. 이번 상반기 49일 불공은 진호국가불공도 함께 봉행하며 오는 4월 8일에 회향한다.

진호국가불공은 밀교의 호국경전인 ‘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 근거하여 총기 4년 진호국가불사의궤를 제정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정진하면서 비롯되었다. 49일 불공 정진의 주목적은 나라발전과 호국에 있으며,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조상을 위한 천도 불공과 자녀의 성공을 소원하는 자손 불공이 있다.

이번 상반기 49일 불공은 작년에 이어 ‘신종 코로나19 조속 소멸’을 서원 사항에 추가하여 코로나19의 종식으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오기를 다 함께 서원했다.

본산 총지사 주교 원당 정사는 설법에서 “상반기 49일 불공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업장 소멸을 위한 불공으로 총지종의 모든 스승과 교도가 49일 동안 용맹정진해야 한다.”며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