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봉축사

페이지 정보

호수 258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5-19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교계봉축사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5-18 16:00 조회 2,591회

본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봉축사

19536a220ee299ed82bd3bf061a40fa6_1621321193_8348.JPG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이니 我當安之).”

“온 세상의 모든 고통을 내가 마땅히 해결하여 편안케 하리라.”

부처님의 탄생게(誕生偈)입니다. 2천6백여 년 전, 부처님께서는 어찌도 이리 정확히 오늘의 인간세상을 잘 내다보셨을까요. 한 치의 틀림도 없는 부처님의 탄생게를 볼 때마다 저는 부처님의 깊고 심오한 법안(法眼)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략-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고 ‘참 나’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참 나’와 ‘참 나’들이 하나로 모여 공생(共生)과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연등을 밝히고, 부처님오신날을 축제로 기리는 것도 바로 그러한 삶의 다짐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처님오신날을 이렇게 조촐하게 봉행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가 밝힌 등불은 그 어느 해보다 밝고 환하게 빛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빛의 힘으로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해 평화롭고 안온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리라 여깁니다. 

오늘 우리가 밝힌 희망과 치유의 연등으로 코로나19를 하루속히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둡고 우울해진 우리의 삶이 더욱 환하고 밝고 행복한 축제의 삶으로 바뀌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