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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총지사 승강기 대작불사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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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98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4-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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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4-09-05 14:57 조회 4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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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총지사 승강기 대작불사 회향
‘신심도 함께 절로 오른다’, 8월 24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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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총지사 승강기 설치 대작불사가 원만 회향됐다. 총지사 주교 록경 정사가 교도들의 뜻과 함께 승강기 설치의 대서원을 세우면서 지난 5월 23일 불사의 첫 삽을 뜬 이래 총 3개월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총지사는 지난달 24일 12시 서원당에서 승강기 불사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종령 예하를 비롯한 참석 스승과 교도들이 공식 가동을 위한 완공 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환희심으로 맞이했다. 록경 정사의 집공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통리원장 우인 정사를 비롯한 집행부와 서울경인교구 스승, 또 이날을 기다리며 불사에 일심으로 동참해온 총지사 교도들이 환한 얼굴로 자리를 빛냈다.

종령 예하는 축사를 통해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면서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고 말했다. 또 “총지사 설립 48년 만에 세워진 대서원에 정진해오신 총지사 스승님들과 교도들 그리고 118년 만의 폭서에도 불구하고 공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사부대중의 행복을 발원했다.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백세시대를 맞아 시의적절한 원력을 세우시고 정진하신 총지사 스승님들과 교도들의 발원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며, “누구나 서원당에 올라 불공하고 복덕을 증장할 수 있는 총본산으로서 역할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밝혔다.

총지사는 이날 주교 록경 정사 합장으로 대작불사 과정과 회향의 감사의 뜻을 담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메시지에는 “승강기불사에 동참해주신 교도들의 사연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며 “종령님께서는 취임식 축하금 봉투를 그대로, 또 교도들의 대부분은 서원당 오실 때마다, 어떤 분은 매일 먹던 간식을 끊고 간식비를 모아서, 또 태중의 아기 순산, 자녀들의 순탄한 삶을 기원하며, 어느 보살님은 거동 불편한 어머님을 위해, 그간 해오던 적금의 만기가 하필 이때임은 보시하라는 법문이라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느 기로 스승님은 법륜회비 전액을 총지사 교화 발전과 유연중생 은혜 갚는 계기라고 희사하셨습니다.”고 회고 하면서, 동전부터 고액수표까지 거의 대부분 무상함으로 대작불사를 회향하게 된 사연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멀리서 가까이서 승강기 대작불사에 동참하시고 회향시까지 기도정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자자손손 이 무탈의 행복을 누리시길 서원합니다.”고 발원했다.  전문 12면

승강기는 간접 유압식 리프트로, 총 중량 190kg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사원의 중앙 1층으로 들어서면 윗층으로 올라가는 오른편 계단 안쪽에 승강기 문이 설치됐으며, 2층 원정기념관, 3층 서원당을 잇는다. 입구와 내부는 편백나무를 설치해 시설 이용자의 건강과 고급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승강기 외부는 거울을 장착해 밖에서 탑승자가 보이지 않는 효과와 함께 기존 사원 외관에 세련됨을 더했다. 

총지사는 올해 상반기 49일 진호국가불공 입재부터 공식불공 특별 서원사항으로 ‘총지사 승강기 설치 불사’를 추가하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원만 성취 이루어지기를 발원해 왔다. 이에 화답하듯 지난 2월 제206회 원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총지사 승강기 설치 불사를 추진하는데 적극 힘을 보탰다. 3월 18일 승강기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체결 후, 상반기 불공이 끝나는 5월 23일에 공사를 시작해 총 3개월 시공 끝에 8월 22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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