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공동체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작찬불가 제37집 ‘한국불교성가집’을 펴냈다. 이 책은 지난해 12월 어린이와 청소년 불자를 위한 찬불가 676편을 엮어 청소년불교성가를 편찬한 이래 대한민국 찬불가요대상 수상곡과 가사현상공모 작품 86편과 신작 원고 62편을 추가하여 총 872편의 찬불가를 모아 신도용으로 제작됐다.

42개 종단 교역자와 작사가, 작곡가, 편곡자 등 650여 명의 재능보시를 담은 악보집 안에는 종단가와 종립학교 교가, 신행단체회가 등 의식곡을 비롯하여 예배, 찬송, 귀의, 참회, 회향 등 22개의 소주제로 세분화하여 법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찬불가제정위원회는 국립대학교를 비롯해 종립대학, 불교종단, 교역자, 포교사 등에 4만 여부를 보급했으며, 향후 15년 동안 일선 포교현장에서 음악포교도서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