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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걸을 수 있는 10가지 방법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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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1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1-08-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지혜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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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1-08-04 14:29 조회 2,6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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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연명의료 (37회)

100세까지 걸을 수 있는 10가지 방법 下

사람은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노년이 되어서 결국 걸으면 살고, 못 걸으면 죽는다. 100세까지 활발하게 걷게 만들어주는 물리적이면서 정신적인 방법 10가지가 있다.


1.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라

2. 청국장을 섭취하라

3. 달걀을 푼 황태 해장국을 섭취하라

4. 매일 같은 시간에 걸어라

5. 매일 스쾃을 하라

6.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7.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8.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

9. 신변을 정리해야 한다

10.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6.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인간의 무릎 연골은 일반적으로 65년 정도 사용하면 닳아서 얇아지고 떨어져 나간다.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60~70세 정도였으니 65세쯤 무릎 연골이 없어지는 것이 큰 문제가 안 됐지만, 지금 65세는 청춘인데 무릎이 다 닳아버리면 나머지 30년은 어떻게 걸어 다니겠는가? 100세 시대에 무릎과 발을 보호하려면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요즘은 집 안 바닥이 타일이나 대리석 등 단단한 재질로 되어 있어 바깥의 아스팔트나 흙바닥보다 딱딱하다. 

집에서 운동화만 신어도 무릎의 수명을 5년은 늘릴 수 있다. 슬리퍼는 밑창이 얇아 충격을 흡수하기에 충분치 한다. 운동화를 집 안에서 신으면 무릎에 걸리는 충격이 많이 완화돼 무릎 통증이 개선될 수 있다.


7.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재산을 모으거나 지위를 얻는 것이 경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황혼의 인생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나이 60이 넘으면 지위와 돈과 명예를 더 얻고자 하지 말고 더 이상 건강을 잃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려놓고자 하면 불편과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 돈이 부족한 데서 오는 약간의 불편 지위의 상실에서 오는 자존심의 상처, 가정이나 사회로부터의 소외감도 감수해야 한다. 아는 것도 모르는 척, 보았어도 못 본 척 넘어가고, 내 주장 내세우며 누굴 가르치려 하지 마라.


8. 용서하고 잊어야 한다 


살면서 쌓아온 미움과 서운한 감정을 털어 버려야 한다. 삶의 길이만큼 쌓인 애증(愛憎)도 많다. 마음이 약한 상태에서 돌아보면 모든 게 우울하고 슬플 수 있다.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생의 환희 아닌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더라도 살아 있는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가족이나 타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 책임은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자.

 마지막까지 추한 꼴 안 보이려면 상대의 실수는 용서하고 관대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자존감을 지켜야 한다. 인생의 후반은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정리하고 즐기며 마무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9. 신변을 정리해야 한다


‘나 죽은 다음에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사고방식은 무책임하다.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금전적인 독립은 물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인 부모 자식 관계를 떨쳐 버려라. 자식도 남이다. 그저 제일 좋은 남이다.


10. 노인의 절약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있는 돈을 즐거운 마음으로 쓸 줄 알아야 따르는 사람이 많은 법. 축구에서 전·후반전을 훌륭히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한 당신의 능력을 이미 관중들은 충분히 알고 있다. 연장전에서 결승점을 뽑을 욕심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멋진 마무리 속에 박수 칠 때 떠날 수 있도록 멋진 ‘유종의 미’를 꿈꾸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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