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월곡오거리광장 내에 위치한 ‘육자진언 진언비탑’을 종단 내부로 이전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진각종은 지난 8월 9일 진각문화전승원 통리원장실에서 성북구청 현병구 안전생활국장, 곽정숙 일자리경제과 과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진각종 공개공지 정비사업’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간담회에서 “진각종의 상징과도 같은 진언비탑을 이전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았지만, 지역과의 상생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고 밝히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각종의 이 같은 결정은 서울시 골목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에 따른 것으로 성북구청, 동덕여대와 함께 추후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10월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