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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 한알에 정성과 서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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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12-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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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박재원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기자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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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12-03 14:12 조회 2,9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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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 한알에 정성과 서원을”
종립 동해중 ‘반야회’ 염주 꿰기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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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 동해중학교 학부모 불자회 ‘반야회(회장: 권윤희)’가 지난 11월 23일 2층 책마루 도서관에서 회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기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서 지도 법사 법선 정사는 초발심자들을 위해 전통 사찰이나 사원을 방문할 경우 자주 접할 수 있는 ‘법구’를 소개하고, 의미에 대해 법문했다. 

법선 정사는 “불교의식에는 많은 법구가 사용된다.”고 전제하며, “범종은 종소리로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법고는 축생을, 목어는 물고기를, 운판은 하늘을 나는 조류들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불교 문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서도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염주는 불교의식 때 사용되는 법구이며, 손에 들고 하나씩 넘기며 염불을 하거나 기도할 때 번뇌를 없애고 정신을 집중할 때 사용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법회 후 반야회원 참가자들은 ‘염주 꿰기’를 함께 했다. 권윤희 회장이 직접 준비해온 염주 알로 각자 손목에 맞도록 단주로 제작했다. 참여 회원들은 1시간가량 개인 서원을 담아 한알 한알 염주를 꿰어 제작을 마치고 회향을 했다.

권 회장은 “반야회는 매달 넷째 주 동해사 서원당에서 정기법회를 하는데, 법석이 모자랄 정도로 예년에 비해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서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법회를 자주 열지 못해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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